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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3.06.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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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보건소는 최근 남해안 일부와 인근 평택항 해수 및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되고,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등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활동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날씨가 무더워지는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고, 주요 증상으로 발열, 오한, 구토, 수포성 괴사, 하지부종, 홍반 등을 동반하며, 치사율은 40~50%이다.

    ▲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주의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거나 60℃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도록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 발현 및 치사율이 높으므로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군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사전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감염사례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감염환자나 사망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 678-572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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