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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2015 슈퍼모델 선발대회 취소결정

기사입력 2015.08.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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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지난 27일 용인시 관계자는“그동안 기존 법을 해석한 결과, ‘2015 용인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사실상 용인시에서 개최하기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SBS플러스 측에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인시의회 김희영 의원의 찬성 의원 서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던 가운데, 용인시에서 전격적으로 SBS플러스 측에 대회개최 불가입장을 공식적으로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용인시의회 신현수 의장은“의장단에서도 ‘2015 용인 슈퍼모델 선발대회’ 안건이 용인시의회 임시회의(9월11일~15일)에 상정된다면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의장단의 결정을 밝히기도 했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A시의원은“기존의 법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또한 용인시가 꼼수를 부려 투융자 심사를 받지 않는 3억원 미만으로의 대회 개최 움직임은, 또 다른 불법을 용인시가 스스로 자초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 이라며 “그 후에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용인시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슈퍼모델 선발대회 개최 취소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B의원은“100만도시 용인시에서 슈퍼모델 선발대회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언젠가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용인시가 처한 입장을 볼 때, 그 시기가 적절치 못 하다고 생각한다. 용인시의 지도층에서 모두 관광을 외치고 있지만, 막상 국제급 대회를 유치해서 용인시를 널리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많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말문을 흐렸다.

    그동안 용인기자협회(회장 천홍석)에서는 합동취재단을 구성, ‘2015용인 슈퍼모델 선발대회’ 개최에 대한 불법성과, 적절치 못한 시기, 일회성행사에 수억원의 시민의 혈세 낭비 등을 집중 취재 보도하고 있었다.

    한편 용인시의 대회 개최 취소결정은, 먼 훗날 용인시가 예산상의 문제가 허락되고, 시민들 대다수가 찬성하는 날, 대회가 유치되면 더욱더 빗나는 대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용인시민 대다수가 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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