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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상산고 뒷길···향기있는 장미터널로 '변모'

기사입력 2015.08.0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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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전북.전주/유지원 기자]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노후된 인도변의 무분별한 수목번식으로 인한 보행자의 통행불편은 물론 도시이미지를 흐리던 송정중앙로(상산고 뒷길)를 장미터널로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송정중앙로 장미터널조성사업은 효자동 상아맨션에서 상산고 동편 간 송정중앙로 총연장 180m를 총사업비 80백만원을 투입해 노후된 인도를 인조화강블럭으로 교체한 후, 인도 중앙부 70m 구간을 아치형 스텐레스 강관으로 장미터널을 조성해 넝쿨장미를 식재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특화된 인도를 조성했으며, 도로변에 각종 생활쓰레기로 덮혀있던 시유지의 자투리 부지를 정리해 소공원으로 조성한 후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인 정자를 설치했다.

    상산고 동편의 인도는 도로변 경사지에 각종 잡목이 우거져 인도를 가리고 나뭇가지와 낙엽이 떨어져 지저분하며 차도보다도 2~3m 정도 높고 경사가 심해 주민들이 통행을 꺼리는 실정였으나 주민들과 협의하고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경사면의 잡목을 제거하고 지형에 맞도록 아취형 장미터널을 조성해 빨간장미와 기존의 노란 개나리가 어우러진 꽃길이 조성되고 부근의 소공원에 쉼터까지 더해져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사람우선, 인간중심”의 품격 높은 완산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에 조성한 송정중앙로 장미터널을 주민들과 함께 잘 관리해 멋진 경관이 어우러진 지역별로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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