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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입영문화에 “지역경제 훈풍”

기사입력 2015.02.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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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31일 의정부의 명소였던 306보충대대가 해체되고 올해 1월 1일부로 입대 장정 입영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올해부터 장정들이 직접 각 사단으로 입영해 훈련을 받고 부대배치까지 받는다.

    육군 제55보병사단도 입영장병 받을 준비에 분주해 졌다. 입영 장정들은 입영식을 통해 부대생활 전반을 안내받고 운학동에 위치한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을 마친 뒤 55사단 영내에서 퇴소식 행사 후 부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55사단 전 장병은 신병을 위해 각종 행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고 입영가족들을 포함 연간 약5만여 명의 방문객이 용인시를 다녀갈 예정에 지역주민의 관심사가 몰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은 지난 3일 55사단에서 용인시요식업협회, 용인시숙박업협회, 용인시새마을회를 비롯한 둔전리•전대리 상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노희준 55사단장, 김진배 용인시 문화관광과장, 송엄용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등이 참석해 관계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는 열띤 토론도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백군기 의원은 “바뀐 입영제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검토해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지역민의 공조체계를 강조했다.

    인근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퇴소식 행사장소에 대해 55사단장은 “본인 임기 중에는 55사단 본부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내용으로는 요식업협회, 숙박업협회 차원 입대 장정 및 동반가족에 대한 할인혜택에는 입영통지서 제시하면 10% 할인혜택, 3군사령부•55사단 장병 외출 외박 시 할인혜택 확대검토, 용인시와 병무청 홈페이지 내 55사단 입영장정을 위한 안내문 명시 관광안내도, 숙박장소•음식점 위치 등과 둔전리 일대 교통통제 및 경찰지원, 위병소 진입로 환경미화(꽃길 조성 등), 입영문화제 행사 시 공연팀 지원등을 논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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