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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북한이탈주민 학생 장학금 전달

기사입력 2015.01.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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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22일 북한이탈주민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용인예절교육관에서 예절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 들어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한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힘든 생활 속에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예절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며, 체험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연적 심리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참여한 예절교육에서 다도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남·북한 공통의 유교사상을 고취했으며, 바른 몸가짐, 공손한 자세, 아름답게 절하기 교육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절을 습득했다.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2013년 8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상반기 8명에게 240만원, 이번에 5명에게 150만원을 추가 지원했으며, 매년 2회 이상 용인예절교육관, 심곡서원 등에서 예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움에는 차별이 없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이 개방되어 있다󰡑는 논어의 有敎無類(유교무류)를 인용하며,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배움에는 차별이 없는 학습 기회를 제공, 남·북한 문화를 모두 경험한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통일시대를 열어갈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예절교육 등 각종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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