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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4년만에 돌아온 공포··· ‘구제역'

기사입력 2015.01.0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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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원삼면에서 사료트럭이 소독을 하고있다.

    용인시는 지난 6일 관내 2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긴급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정용배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방역지원반 등 5개반 20여명의 인력이 시청사 10층에 재난상황실에서 24시간 상황을 총괄, 상황종료 시 까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들어온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 돼지사육농장에 현장 통제초소를 설치해 가축과 사람, 차량, 물품 등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두 농장 인근 농가와 주요도로변에는 관내 5708부대 제독(除毒)차량 2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정용배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종료시까지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5일 오전 9시 신고가 들어온 두창리 농장의 의심축 모돈 3두는 살처분 했다. 또 가재월리 농장 내 임상증상을 보이는 20두가 발견된 축사 1동 전체에 살처분을 결정하고 총70두를 금일 중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반경 3㎞ 이내 양돈농가 25농가 2만 8천두에 대해서도 예찰 및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돼지 사육농가 약155농가에는 구제역 백신 8만 7천두를 긴급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방제차량 8대를 동원해 포곡읍 등 양돈농가 밀집지역에 소독을 실시하고 용인시 양돈농가 전체 대상으로 일일 전화 예찰 접종 현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구제역은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무로 외부인들은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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