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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피난약자시설 전문 카운슬러’ 집중 운영

기사입력 2023.12.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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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재난취약 어르신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고 8일 전했다.

     

    용인특례시에는 노인요양시설 등 77개소의 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하반기 기추진한 요양시설 39개소를 제외한 3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안전컨설팅을 추진해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AI데이터 산업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화재 인명피해 분석 결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다른 연령층에서는 부상에서 끝날 수 있는 사고가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분석되어 고령자를 위한 면밀한 안전대책의 필요를 시사했다.

     

    이에 용인소방서에서는 현장경험과 연륜이 많은 행정부서의 과장 및 팀장의 간부급 소방공무원 20여 명이 각 지의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맞춤형으로 더 면밀하게 살피고 세부적인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하는 피난약자시설 전문 컨설팅을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주요내용은 ▲환자유형(거동상태)에 따른 피난계획 수립 ▲‘대피 유도 전담제’ 운영 ▲가상훈련을 통한 담당역할 숙지 및 대응능력 배양 ▲관계인의 시설물 유지·관리 및 대피시설 사용법 학습 등이다.

     

    안기승 서장은 “노인요양시설은 자력대피가 어려운 고령자가 다수 생활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대피 및 구조계획이 있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며 “건물 특성에 맞는 자체 피난계획을 수립해 상시 본인의 임무가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 관계인의 반복숙달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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