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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의 9회말 아쉬운 타구 “떳다,봤다,,,,어!”

기사입력 2013.05.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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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에 따르면 “전준우의 성급한 홈런 세리머니가 야구 본고장 미국에서도 소개됐다.”고 전했다.미국의 CBS 스포츠는 15일(현지시간), '세리머니가 주는 중요한 교훈'이라는 제목 하에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는 9회말 동점 투런 홈런을 치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가 상대팀 NC에 무엇을 했는지, 자신 역시 무슨 생각을 했는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거칠고 강력했던 스윙은 '내가 남자다. 내가 세계 최고'를 말해주는 듯 했다.

    전준우 '세리머니가 주는 중요한교훈'

     그러나 타구는 외야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상대 1루수는 전준우의 등을 두들겨 줬다"라며 성급한 세리머니가 주는 4가지 교훈에 대해 설명했다.

     

    이 매체는 '첫째, 정말 홈런이 됐는지 확인할 것', '둘째, 상대 선수가 자신을 위로하게끔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 것', '셋째, 배트를 미리 던지는 연습을 하지 말 것. 그것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넷째, 투수를 보지 말고 공을 쳐다볼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전준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서 9회말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마무리 이민호의 초구를 그대로 걷어 올린 전준우의 타구는 극적인 동점 홈런이 되는 듯 했지만 우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이유는 바람 때문이었다.

     

    이날 사직구장에서는 외야에서 내야 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고, 이로 인해 전준우는 홈런 1개를 도둑맞은 셈이 되고 말았다. 망연자실한 전준우에게 NC 1루수 모창민은 등을 두들겨 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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