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보라동 기초생활수급자 따뜻하고 특별한 나눔

기사입력 2023.07.13 08:4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7. 보라동에 지난 11일 기초생활수급자 조현증(가운데)씨가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은 지난 11일 기초생활수급자 조현증(48)씨가 1년간 정부 보조금을 모은 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동은 조 씨와 협의를 통해 성금으로 라면 89상자(20개 들이)를 구입해 취약계층 89가구에 한 상자씩 전달할 예정이다.

     

    조 씨는 2015년 불의의 사고로 팔과 다리에 심한 장애가 생겼다.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부터 이웃돕기 성금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 씨는 ”인생의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주위의 도움이 큰 희망이 됐다“며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조 씨의 훈훈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