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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팔아본 어린이…수익금을 모금함에 넣었어요

기사입력 2022.09.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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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가 개최한 나눔장터 모습.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탁지은)가 지난 17일 내꽃공원에서 개최한 나눔장터에 주민 3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엔 70팀의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교환·판매했다.

     

    장터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손수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모금함에 넣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동은 앞서 지난 5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하는 나눔장터를 열어왔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탁지은 회장은 “어린이에게는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이웃에 온정을 베풀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장터를 운영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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