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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4차 산업혁명, 스마트골목으로 관광객 맞이

기사입력 2020.08.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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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사 전경(사진: 강릉시청 제공)

     

    [광교저널 강원.강릉/안준희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2020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을 위해 공모한 4개사 컨소시엄과 1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연말까지 명주동 거리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시티의 시작은, 스마트 골목’이라는 주제로 골목상권의 소상인들과 여행자를 이어주는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소상인들의 결재 시스템인 POS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전동 킥보드·전기 자전거를 활용한 공유형 모빌리티를 하나의 앱으로 예약 결재하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 관광형 MaaS : 관광지와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 검색·결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렇게 되면,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의 빈자리와 대기시간을 확인하고 예약·주문과 함께 경로 안내·교통편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구 도심지역의 주차난을 일부 해소하고, 골목 맛집들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관광객들이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예비사업의 성공적 실증과 서비스 보완을 통해 내년 300억 예산으로 시 전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 거점 도시 사업과 연계해 관광형 스마트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협약식은 모바일 앱 ‘휙 파인패스’개발과 PM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KST인텔리전스, 전기차와 전동킥보드르르 제공하는 KST일렉트릭, 스마트 충전소 및 주차스팟 분야의 인코어드 테크놀러지스, POI 데이터 개발의 아이나비 시스템즈 대표가 참석해 스마트시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스마트시티 컨소시엄은 오늘부터 실증사업 대상 카페, 음식점 등 50개소를 선정해 매장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며“공유형 모빌리티 충전 스팟 8개소 설치를 9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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