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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캔·페트병 넣기만 하면 돈으로.”

기사입력 2020.06.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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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 페트병 회수 인공지능 로봇 설치(시청 별관).jpg

    ▲시청 별관 주차장에 설치된 캔·페트병 회수 로봇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 관심 유도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은 캔과 페트병을 회수·선별하는 무인 회수기며, 빈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인식해 선별한 후 압축해 보관한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재활용 체계를 단순화해 고순도의 재활용 자원을 얻음으로써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작하기 버튼을 누른 후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은 캔과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고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페트병 하나당 5점, 캔은 7점씩 포인트가 적립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하루에 100개까지 투입이 제한된다.

     

    캔 페트병 회수 인공지능 로봇 설치(정라동사무소).jpg

    ▲캔 페트병 회수 인공지능 로봇 설치(정라동사무소)

    캔 페트병 회수 인공지능 로봇 설치(홈플러스).jpg

    ▲캔 페트병 회수 인공지능 로봇 설치(홈플러스)

     

    시는 본청 별관 주차장, 평생학습관, 정라동사무소, 홈플러스에 6대를 설치했으며 오는 7월 1일 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로 지중화 공사가 끝나는 대로 대학로공원에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8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순환자원교실 운영도 추진하고 있다. 학교나 단체 등에 재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활용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장으로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순환자원 물류센터로도 활용해 전국에 구축할 순환자원 유통망의 발판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로 보상을 받는 경험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로봇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활용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적립된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수퍼빈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1점당 1원으로 계좌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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