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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구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추가 발생

기사입력 2020.06.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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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4일 기흥구 신동백 롯데캐슬에코 1단지아파트의 Cv(40대, 용인-93번)씨와 Cx(40대, 용인-95번)씨, 자연&데시앙아파트의 Cw(60대, 용인-94번)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됐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Cv씨와 Cw씨는 모녀지간이며 Cx씨는 이들의 친척으로 Cv와 Cv씨의 아버지 등 3명이 함께 동백동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v씨는 지난 12일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Cw씨는 10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13일 용인세브란스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밤 민간검사기관인 SCL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x씨는 이들 모녀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Cv씨의 부친과 자녀와 함께 13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14일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Cv씨의 자녀와 아버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들 3명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하고 Cv씨와 Cw씨의 자택 내·외부를 방역 소독한 뒤 가족 2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확진환자 발생 소식을 전해드려 시민들에게 송구하다”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모임을 가급적 자제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증상 확진환자를 비롯해 음성 판정 후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환자 등이 증가하고 있으니 개인방역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2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95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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