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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코로나19 여파···택시업계 노사간 상생협력으로

기사입력 2020.04.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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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택시업계 노사간 상생협력으로 코로나19 극복한다-운수종사자 지원(삼광).jpeg

    ▲통영시 택시업계 노사간 상생협력으로 코로나19 극복한다-운수종사자 지원(삼광교통)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통영시 관내 택시업계도 승객이 크게 줄어 운송수익금이 대폭 감소하는 등 운수종사자의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통영시 5개 법인택시에서는 운수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격려금, 생활안정자금 등의 명목으로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노사 간 상생협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삼광교통(대표 김명덕)에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코로나 해제 시까지 매일 2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운수종사자 90명에게 2700만원을 선 지급해 기사들의 생계유지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4월분도 월초에 선 지급 예정으로 운수종사자들의 이탈방지 및 근무사기를 높여 노사 간 상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유)한려운수, (유)일진운수, (유)통영택시는 운수종사자에게 매일 2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근무형태에 따라 월 30~40만원을, (유)금강택시는 지난 3월 운수종사자 15명에게 220만 원 정도의 생계유지 지원금을 지급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광교통 김명덕 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생계에 도움이 되고자 격려금을 지원하게 됐지만 그보다도 이 같은 결정이 어려운 시기에 업체와 운수종사자간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택시업계가 노사 간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힘든 결정을 해 주신데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교통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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