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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노인들과 어린이에게 마스크 무료배부한다

기사입력 2020.03.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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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마스크 (2).JPG

    ▲백군기 용인시장은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과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2일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9만672매의 마스크를 각 구청 사회‧가정복지과에서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노인을 위해 관내 112개 의료복지시설과 63개 주‧야간 보호센터에 3만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인데다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바이러스 노출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시는 앞서 19~20일 이들 시설에 입원한 노인 4887명과 종사자 3234명에게 마스크 1만4500매를 우선 지급했다. 25일엔 1만5500매를 추가로 나눠줄 방침이다.

     

    또한 시는 미취학 아동 3만4289명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한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922곳의 3만3043명의 아동과 35곳 지역아동센터의 829명, 아동생활시설 10곳의 108명, 다함께돌봄센터 2곳의 57명, 드림스타트 아동 252명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9일 처인‧수지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등에 1인2매씩 마스크 3만5562매를 배부한 바 있다.

     

    기흥구 소재 어린이집엔 24일 2만5110매를 나눠줄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수일에 걸쳐 마스크를 배부하는 것은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마스크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 업체로부터 매주 3만7600매의 마스크를 확보해 다음 달에도 경로당 852곳에 8만5000매를, 어린이집 922곳에 아동‧보육교사용 마스크 8만6000매를 지급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이나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지난 19일 관내 한 업체서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면마스크 4만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탁받은 마스크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80세 이상 노인들과 장애인시설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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