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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 실시

기사입력 2020.03.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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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청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최근 일부 침구류 등에 라돈이 다량 검출됨에 따라 군민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군이 보유한 라돈 측정기는 35대이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자연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 주민복지부서에 신청하면 무료로 2박3일간 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돈측정을 위해서는 벽·천장·바닥에서 50cm이상 떨어져야 하고 출입문 또는 창가, 전자제품 근처 등의 장소는 피해야 한다.

     

    창문과 방문을 닫고 측정기 전원을 연결해 측정을 시작하면 측정값이 10분 간격으로 표시되며 정확한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측정해야 한다.

     

    측정값이 기준치 148Bq/m³(베크렐)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게 되는데 이때는 실내 환기로 라돈농도를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라돈측정기 대여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다른 군민들이 제때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조건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라돈에 대한 군민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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