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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전 !

기사입력 2020.03.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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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청20200131.JPG

    ▲ 평창군청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관리기금(강원도 기금 포함) 9,800만원, 예비비 2,800여만원을 투입했으며 이달 중으로 재난관리기금(강원도 기금 포함) 3억원도 추가 투입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경계’에서‘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군은 24일 군수 주재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구성키로 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고위험 장소(KTX역사, 장례식장, 청사 등)를 위주로 방역장비를 추가 배치하고 각종 행사, 대회 등을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경제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상황 파악에도 주력하는 한편 유동인원이 많은 군청 민원실내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발열이 있는 사람을 체크할 수 있게 하고 본청 등 평창군 관리 시설물의 출입문을 일원화하며 별도 관리 인력을 배치했고 코로나19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층을 위주로 방역 물품도 배부중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자체 재난관리기금 4,900만원을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에 투입했고 이달 중 추가로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0년 군 재난관리기금 조성액은 2,777백여 만원이며 이중 법적 의무 예치액(법적 적립액 누계의 15%) 581백만원을 제외한 나머지가 사용 가능한 예산이다.

     

    군은 지난 2월 28일 정부로부터 고위험군 명단을 통보받고 별도 전담반을 편성, 운영 중이다. 지난 2일 14:00 기준으로 전체 대상 19명중 유증상자는 2명이며 검사 결과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모니터링은 오는 11일까지 2주간 매일 1~2회 실시할 예정이며 유증상자는 발생 시 즉각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를 실시한다. 무증상자는 2주간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며 관내 확진자 발생 및 자가 격리자 추가 지정에 대비해 일대일 전담공무원 충원계획을 마련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유언비어 등을 차단해 주민 불안감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우리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군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린 평창평화포럼을 앞두고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강원도 재난관리기금 4,900여만원을 지원받아 자외선 소독기 6대와 공기소독기 10대를 행사장에 설치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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