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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전력량 100%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만든다 !

기사입력 2020.01.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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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2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의 'RE100 도시’를 선포했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필요한 모든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캠페인이며 이에 동참하는 자치단체는 평창군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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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RE100 평창' 선포식에서 한왕기 평창군수가 지역민과 공무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군은 이날 선포식으로  지구 생태계 최대 위협요소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이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공표했으며 생태평화와 올림픽도시에 걸맞는 글로벌 리더로서 청정지역 ‘HAPPY700평창’의 위상 확립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 사업 추진은 민선7기 공약 중 ‘대규모 친환경에너지사업 적극 유치 및 관리 연계’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선포식은 한윤수 군 기획실장의‘RE100’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군 이장연합회 이학봉 회장이 주민을 대표하고 환경위생과 관계자가 공무원을 대표해 ‘RE100 평창’선언문을 낭독, 참석자들은 일제히 박수로서 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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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RE100 평창' 선포식에서 군 이장연합회장인 이학봉 주민 대표(오른쪽))와  군 환경위생과 관계자인 공무원 대표(왼쪽)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또한 ‘RE100에서 스마트 에너지까지’라는 주제로 ㈜블로이코노미전략연구원 오시덕 대표이사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전문 강의가 진행됐다.

     

    군은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에 신재생에너지를 50%이상 보급하고 보급률을 단계적 늘려갈 방침이다. 1단계 2025년 20%, 2단계 2030년 50%로 확대해 군의 HAPPY700 청정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선언문 채택이후 군은 공공기관, 기업, 주민을 상대로 RE100 참여 독려, 친환경 에너지 이용 분위기 조성 캠페인 추진, 에너지 기본 조례 제정, RE100 실천 민·관·학 추진위원회 구성 등 대내외적으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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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RE100 평창' 선포식에서 오시덕 강사가 ‘RE 100에서 스마트 에너지까지’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군은 ‘RE100 평창’ 선언을 통해 ‘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미세먼지와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를 청정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데 앞장서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장기적인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으로 ‘HAPPY700’이라는 청정이미지를 확고히 해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환경을 다음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RE100 실천 기반을 마련하여 평창군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 며 “올림픽 유산뿐만 아니라 청정한 자연환경 역시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이므로 ‘RE100평창’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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