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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한왕기군수 新年辭(신년사)

기사입력 2020.01.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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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702민선7기 제40대 한왕기 평창군수 260.JPG

    ▲ 한왕기 평창군수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9년은 우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이룩한 평화를 군정발전의 구심점으로 삼은 매우 소중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룩한 평화는

    전 세계인의 감동을 불러일으켰으며,

    다음 세대에 넘겨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소중한 유산을

    2020년 평창의 획기적인 전기를 이룩할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 

    삼고 민선7기 군민이 행복한 평창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평창기념재단을 설립하고 평창 평화도시를 대내외에 선포하였으며

    발왕산 정상을 평창평화봉으로 지정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군민의 평화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대학에 평화아카데미과정을 신설하고

    사단법인 한반도 평화네트워크와 함께한

    통일문화 교육사업 실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개최 등

    평화도시 평창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평창(平昌)의 지명을 ‘평화와 번영’이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한자의 내용대로 ‘태양이 솟구치듯 평화를 외치는 곳’이라고 풀이하기도 합니다.

     

    평창은 지명이 정해진 1천 년 전부터 평화의 탄생지로서 숙명을 지니고

     ‘평화’를 잉태하고 있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그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새해에는 평창올림픽의 유산인 ‘평화’를 기본 바탕삼아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평화도시 평창’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스위스의 작은 도시 다보스에서는

    매년 1월이면 세계 70개국의 정상과 관료들,

    그리고 1천 2백 개 기업의 기업인과 경제학자가 모여

    세계경제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적 포럼이 열립니다.

     

    그 경제적 효과는 수백억 원을 넘으며

    다보스는 컨벤션 산업과 관광·휴양, 동계스포츠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오는 2월이면 우리 평창군도

    세계적인 평화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2회 평창평화포럼」을 개최하게 됩니다.

    우리는 포럼에서 도출된 의제들의 완성도를 높여

    평창평화포럼을 다보스포럼에 견줄만한 세계적인 피스 빌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12월, 평창군은 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평창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비롯한 5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유산사업은 평화올림픽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창의적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평창시 승격을 위해서도 지방자치법 개정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 평화의 상징성과 법적지위를 확보해 가겠습니다.

     

    올림픽의 평화유산은 평창 백년성장의 토대입니다.

    지구촌사람들이 ‘평화’하면 ‘평창’을 떠올리고 찾을 수 있도록

    글로벌 평화도시를 향한 비전에 군민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평창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다보스포럼에서 시작되었듯

    세계평화의 과제를 만들고 실천하고 실현시키는 그 출발점이

    평창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평창군의 바람입니다.

     

    평화를 통한 번영과 화합의 새 시대를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룩할 수 있도록 동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나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평창군수 취임당시 군민 여러분께

    ‘군민이 군수’, ‘새로운 평창, 군민이 주인 되는 평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때의 각오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여러분께 믿음과 희망을 드리는 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밝아온 2020년 새해에도 평안하시고

    소망한 모든 일들을 이루시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1일


    평창군수 한 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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