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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규방공예 ‘강릉보자기’ 아세안 정상 눈길

기사입력 2019.11.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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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지난 25~26일 진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 부인들에게 선물한 S 화장품과 십장생문 경대를 감싼 보자기가 눈길을 끌었다.

     

    시에 따르면 이는 강릉 예술창작인촌 입주작가인 임영규방 박인숙작가의 작품으로 S브랜드의 화장품세트와 한국의 대표적인 길상 문양인 십장생 문양을 경대와 보자기에 새겨 넣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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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예술창작인촌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십장생문 두석장식 경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장인 2명이 참여해 탄생했고 느티나무 경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조화신 소목장의 작품이며 경대의 금속 장식인 두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박문열 두석장의 작품이다.

     

    또한 이 선물을 감싸는 보자기는 강릉 전통규방 공예작가인 임영규방 박인숙씨의 작품이며 과거 궁중에서만 놓을 수 있었던 금사 자수로 사슴, 학, 거북, 소나무 등의 십장생 문양을 섬세하게 수놓았으며 혼례 때 신랑 신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기러기를 형상화한 매듭으로 마무리하고 보자기 안쪽을 비단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과 정성을 더했다.

     

    임영규방 박인숙 작가는 “강릉의 전통 규방공예를 세계 정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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