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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

기사입력 2019.09.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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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지난 17일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18일 연천군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국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강릉시는 관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아 비상행정기구(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한근시장)를 즉시 구성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가축방역부서(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는 재난안전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상시 예찰을 실시하고 ASF에 감수성이 있는 양돈농장 관계자와, 가축, 차량의 이동을 19일 6시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하고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양돈농가에 전담공무원 21명을 지정해 상시 예찰 및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주된 감염원으로 지적돼온 외국인근로자 및 현지 불법 가공 음식물, 축산시설 출입차량에 대해 방역을 강화코자 농장별 외국인근로자 12호 45명에 대해 방역시스템에 등록·별도 관리하고 남강릉IC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축산차량GPS를 통해 실시간 감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양돈농가에서도 개별소독 및 방역조치를 상시 실시하고 축산농가의 모임ㆍ행사를 전면 금지토록 하는 등 방역조치에 성실히 임한 축산농가에 대해 향후 축산지원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등 자발적인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이 실시될 수 있도록 농가 방역의식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발생가축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므로 시민들도 안심하고 우리 돼지고기를 소비해도 된다.”며 “보다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축산농가의 돼지 이상징후(귀, 복부, 뒷다리의 푸른병변, 누런 군곱과 콧물) 관찰 시 즉시 가축질병신고전화(1588-4060 / 033-640-5591)로 신고해야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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