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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인문학에 깃들다’ 강좌 정기 진행 !

기사입력 2019.08.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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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정선 아리랑 박물관(관장 진용선)이 ‘아리랑, 인문학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아리랑 관련 인문학 아카데미를 지난 5월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중이다.

     

    아리랑박물관은 그동안 다방면의 문화관련 전문가들과 아리랑을 비롯한 우리 문화 및 문화제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토론할 수 있는 강좌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에는 지난 10일(토) 「강원도 무형문화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장정룡 교수의 강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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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이 장정룡 교수의 강의를 듣고 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이날 장 교수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역사성, 고유성 등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하지만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더라도 전승이 단절되거나 과도하게 변형된다면 그 가치를 잃고 무형문화재에서 해제될 수도 있다.” 면서 “현재 강원도 무형문화재는 1971년 정선아리랑을 시작으로 총 31호가 지정”된 상태로 “강원도 무형문화재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진용선 관장은 강좌를 듣고 난 후 “강원도 무형문화제 1호이기 때문에 정선아리랑에 가치가 있고 그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정선군에서 이런 문화재 정책이라든지 또 이런 지정에 관해서 일하는 공무원 분들이 이 자리에 앉아계셨으면 아마도 좋은 힌트를 얻고 공부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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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장정룡 교수가 아리랑박물관 내 아리랑 카페에서 '강원도 무형문화재의 회고와 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한편 아리랑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김병철 교수의 「중장기 문화계획 속의 정선아리랑」, 김혜정 교수의 「교육현장에서의 아리랑」, 주재연 감독의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을 통해 본 전통문화유산의 축제화」, 장정룡 교수의 「강원도 무형문화재의 회고와 전망」까지 4회차 진행을 마쳤으며 앞으로 이 인문학 아카데미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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