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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도시공사 사장 교체···전문경영인???

기사입력 2014.02.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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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위기를 간신히 면한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퇴직 공무원 출신이 임명됐다.

     

    용인시는 24일 오전 10시 10분께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을 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공직자 출신 사장이 산적해 있는 도시공사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겠느냐는 것.

     

    실제 도시공사는 이자놀음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 역북지구 토지리턴제 사업을 강행했다. 결국 이 사업은 무산됐고, 1808억원의 원금과 이자(40억원)를 갚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 시민들에게 부담을 떠넘겼다.

     

    당시 도시공사 사장이 전 처인구청장 출신인 전 유모 사장이다. 이 때문에, 37년간 공직생활만 해온 신임 사장이 응급실에서 호흡기를 달고 있는 도시공사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도시공사의 개발업체 선정 과정 등에 의혹이 있다며 조사특위를 꾸려 5개월간의 조사 끝에, 유 전 사장과 이사회 장모 의장 등 도시공사 임직원과 업체 관계자를 25~26일께 검찰에 수사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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