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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달력으로 어르신 건강 돌봄

기사입력 2014.0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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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광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체 기금으로 지속해서 약을 먹어야 하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한 ‘약(藥) 달력’을 제작?배부해 함께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의 모범의 되고 있다.

     

    홀몸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우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관절염, 치매 등의 치료를 위해 매일 약을 먹어야 하나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건강관리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정동 주민자치위는 주민자치기금 300만 원을 들여 ‘약 달력’ 143개를 제작,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약 달력’을 배부할 때 어르신들의 생활실태 등도 함께 파악하고,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청취해 동에 전달하는 등 민관 가교 구실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광열 광정동장은 “박병수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들이 더불어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주민센터도 복지 기능을 더욱 강화해 소외당하는 이 없는 광정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 300만 원의 기금을 사용해 보행보조기구(실버카)를 구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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