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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제 64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기사입력 2019.06.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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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지난 6일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창읍 노성산 현충탑 경내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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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전몰군경 유족회 지석환 지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중심으로 한  평창군 보훈단체 지회장단이 현충탑에 올라 헌화 분향하고 군8개 읍면을 상징하는 8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군 보훈가족과 관내 기관·단체장, 공무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오전 10시 정각 전국 동시 사이렌 취명과 군부대의 조총(弔銃) 발사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해 경건히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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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김정희 평창소방서장(맨 앞)과 그 일동이 현충탑에 올라 분향 참배했다.

     


    평창읍 노성산 현충탑에는 지역출신 고 이용석 육군 소령을 비롯한 48기의 호국영령과 순직 경찰 28기의 충혼이 모셔져 있으며 한왕기 군수를 선두로 전몰군경 유족회, 미망인회, 상이군경회 등의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군의회의원단, 170육군 백두연대, 평창교육지원청, 평창소방서 등의  기관단체들, 평창읍 초·중·고 학생 대표가 차례로 이에 헌화하고 분향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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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김창규 부군수를 바롯한 군청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현충탑에 올라 분향 참배하고 보훈가족을 향해 인사했다


     

    주요인사들의 참배가 모두 끝나고 한왕기 군수가 추념사를 낭독했으며 윤해순씨가 보훈가족을 대표해 박광남 시인의 시 ‘조국의 이름으로’를 담담한 어조로 낭송해 올렸고  참석자 전원이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 상이군인 등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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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한왕기 군수가 현충탑 분향대를 향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꽃잎처럼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용사, 순직경찰, 민주 열사의 위공을 추모”하고 “지금의 평창이 있기까지 귀중한 생명을 기꺼이 바치신 뜨거운 충절의 높은 뜻을 되새겨 애국선열들을 추념”하며 순국선열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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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모든 참석자들이  '현충일의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제 64회 현충일 추념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8일 ‘군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25일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안보의지를 다지는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를, 27일에는 전몰군경 미망인·참전유공자 합동 위로연 등의 보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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