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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평창평화도시 선포식 ‘성료’

기사입력 2019.04.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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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29일 13시 용평리조트 드래곤벨리호텔 그랜드볼룸과 발왕산에서 관계자, 초청인사,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례를 통한 평창시 승격을 표명함과 아울러「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을 성황리에 치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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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주요인사들이 단상에 올라 평창평화도시 선언과 평창 발왕산 명산 선포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평창이 평화입니다”를 주제로 평창평화포럼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천장호 올림픽 기념 사업단장의 경과보고, 평화를 향한 평창의 행보와 희망을 담은 평화도시 비전 발표,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의 평화도시 선언문 낭독,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발왕산 명산 선포문 낭독과 주요인사 퍼포먼스, 축하공연, 비둘기 풍선과 평화의 연 날리기, 발왕산 정상 평화봉길 걷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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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발왕산 정상에서 평화의 연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평화도시 선언문에서 “우리는 평창을 평화도시로 선포하여 평창이 곧 평화임을 널리 알리고 평화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에 온 군민은 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온전한 올림픽 도시로서의 지위를 얻기 위해 평창시로 승격하는 일에 대동단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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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이 평창평화도시 선언문을 호소력 있게 낭독하고 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는 평창에서 시작됐다. 평창에서 일어난 평화의 물결이 남북화해의 시발점이 됐다. 이제 우리는 불굴의 도전과 열망과 염원으로 이루어낸 ‘평화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을 ‘평화도시’로 선언하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인사말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겨준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평화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을 갖게 되었다.”며 “평화의 씨앗이 움튼 발왕산에서 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발왕산 정상을 ‘평창평화봉’으로 명명하여 후배들에게 올림픽으로 시작된 평화의 정신을 전하고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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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평화는 한반도 번영을 위한 주춧돌이며 지구촌 전 인류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며 “우리 군은 평창평화도시 선포를 계기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도시로 세계평화에도 기여하는 평창이 될 것을 다짐한다. 평창의 힘찬 발걸음에 모두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평창 발왕산 명산 선포문을 낭독했고 용평리조트 신달선 대표이사는 명산으로서의 발왕산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주요인사들의 발왕산 명산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평창 평화봉길 산책에서는 비둘기 풍선과 평화의 연 날리기로 평화도시 선포식의 의미를 한결 고조시켰으며 참여자들은 엄홍길 대장과 약 2km의 발왕산 구간을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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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평창 발왕산 정상에서 참가 지역민이 모두 동참해 평화의 비둘기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날 행사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IOC와 했던 약속 이행과 국제적인 평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평창시 승격 범군민 서명 운동’을 전개해 평화시를 향한 군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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