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평창군, PLS 효율적 시행 위해 민·관협 ‘전력’

기사입력 2019.04.01 19:1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20181027_135415.jpg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올해부터 수확한 농임산물에 적용되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대응에 전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PLS는 농약의 오남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이 등록돼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0.01㎎/㎏으로 일률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군은 PLS의 효과적 시행을 위해 지난해 5월 군 유통원예과장을 단장으로 읍․면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당자, 농협군지부 관계자 등 14명으로 꾸려진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중앙 및 도 단위로 이루어지는 각종 PLS 교육내용과 필요한 정보를 시달하고 각 기관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공유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군 PLS 대응 민관합동 T/F팀 회의를 열고 현재 군의 PLS 시행 대응 추진 상황과 문제점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PLS 제도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유통하고 소비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지만 개념이 생소하고 농약 사용에 대한 지침이 불명확해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현장의 지적이 전달되기도 했다.

     

    팀원들은 타 시도의 홍보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군의 현안과 보완 대책을 토의하고 제도의 새로운 홍보물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하는 동시에 농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농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PSL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와 안내, 민관합동 T/F팀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지난 1월까지 직원들과 농민 총 4,729명을 대상으로 11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 두 달 동안은 고령층이 많은 지역 농민의 특성을 감안해 관내 경로당, 읍면 농협, 농업기술센터에서 PLS 안내 순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관내 각 가구에 배부되는 지역 소식지‘평창이야기’에 3회에 걸쳐 자세한 안내문을 싣고 현수막 15개를 내걸었으며 홍보물 3,900부를 배부하는 등 농업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 집중하며 제도 시행을 준비해 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