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평창군, 3·1운동 평화정신 평창의 유산으로 계승해야

기사입력 2019.03.02 19:3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난 1일 오전 10시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사 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군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평창, 평화의 길로’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치뤄냈다.

     

    식전행사로 평창문화원 무용단과 퍼포먼스 전문 예술단 비슬이 3·1운동의 구국의지를 형상화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주민들의 관심을 기념식의 중심 무대로 유도했다.

     

    20190301_170032.jpg

    ▲ 이날 평창군청 광장에서 열린 3 · 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군민들이 다 함께 '만세 3창'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1000여명의 군민을 향해 기개 넘치는 목소리로 독립선언문을 대독해 군민들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대한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어 박은식 평창경찰서장, 박양규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정희 평창소방서장이 3·1운동의 상징인 ‘만세 3창’ 퍼포먼스를 군민과 함께 진행해 당시 3·1 운동의 비폭력 저항의 만세 현장을 연상케 했다.

     

    나아가 이날 기념식에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이끌어낸 평창’의 의미를 담아 민주평화통일위원 최영순, 김관섭 씨가 평화 결의문을 낭독해 평창군만의 특별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

     

    20190301_165736.jpg

    ▲ 이날 평창군 기관단체장과 군민들이 일제히 군청길로 나와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며 1919년 3 · 1운동 당시 상황을 제현하는 퍼포먼스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100주년을 기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평화의 땅, 평화의 평창 군민으로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에 담긴 평화정신을 유산으로 계승해야하는 사명을 가졌다.”며 “일제의 압제에 평화로 항거한 3·1운동 정신과 자주독립을 이끈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평창의 미래를 향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동렬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100년전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던 3·1운동이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 같다.”며 “평화를 선도하는 평창을 위해서 평창군과 군민들이 다 함께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