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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희망택시 28개 오지마을 달린다…주민 환호

기사입력 2019.0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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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농어촌버스 미 운행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새해부터 희망택시 사업을 28개 마을로 확대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희망택시는 교통수요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교통 오지 주민과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진부면 간평리를 시범운영으로 지난 해 하반기까지 평창읍 뇌운리 등 20개 마을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1월부터는 미탄면(한탄리), 대화면(개수1리, 대화8리, 상안미3리, 신3리), 진부면(상진부1리, 송정1리, 막동리) 총 8개 마을로 확대 운영된다.

     

    희망택시 이용자1.JPG

    ▲ 2019년 희망택시 운행이 시작되는 미탄면 오흥범 택시기사와 이용객.

     

    대상마을 확대와 더불어 군은 주민들의 동시탑승을 권장하기 위해 탑승자 인원수에 관계없이(최대4명) 이용요금을 1,400원으로 고정함에 따라 희망택시 탑승권 1장과 1,400원만 지불하면 최대 4명까지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희망택시 운영시간은 주민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06시~22시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군은 정부와 강원도, 군 예산을 합한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의 지속적인 희망택시사업 확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좋아 필요 시 언제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요금도 저렴해 편리함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사업으로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크다.

     

    이에 군은 군과 읍·면 담당자가 1월 2일 미탄, 봉평, 방림면에서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1월 첫째 주 동안 관내 읍면의 해당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희망택시 사업을 수시로 모티터링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과 적극 공유해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힘쓰겠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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