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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폐보도자료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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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뉴스

[사회] 평창군, 폐보도자료를 왜?

군, 무대응이 상책? 더 얘기할 게 없다! 기획감사실 역할 수행력 의심돼
군민들의 안위는 걱정않고 무작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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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난 25일 ‘대화 경유 서울행 버스노선 27일 전면중단’이라는 보도자료를 본지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에 배포한 바 있으며 여기서 “주민들은 노인 및 학생의 편의와 최소한의 지역 교통망 유지를 위해 관계기관에서 노력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에 따라 본지는 27일 당일의 사정을 취재하는 중 해당지역 면사무소 관계자로부터 “그런 보도자료를 낸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고자 군 관계자와 연락을 취했다.

 

본지는 “관련 보도자료를 기사화했는데 해당지역 면 관계자는 그런 보도자료를 낸 적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라고 물었으나 정작 답변 아닌 이해할 수 없는 답변만을 들었을 뿐이다.

 

군 관계자는 “면에 이런 일이 있다고 기자님들이 취재해서 나가는 형식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런 여론이 있다고 알려주는 와중에 자료화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그래도 지역에서는 기자님들이 취재해서 이런 문제가 있다, 대안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정리된 걸로 알고 있거든요.”라며 “자료제공이라고 하는 것은 관할 면에서 이런 것들을 잘 아니까… 사실관계 확인할 수 있게 해드릴려고 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저희가 멘트를 ‘자료제공’이라고 해 놓으니까 착각하실 수 있게 된 거 같은데 그것은 좀 양해를 해 주시구요.”라고 말했다.

 

취재중인 기자에게 보도자료의 이용법을? 아니면 취재법을? 교육하려는 것인가? ‘군이 해당관계자와 소통없이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자료를 복수의 언론에 뿌려도 괜찮은 일인가?’에 대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기 보도자료가 기사로 나간 후 본지는 후속 취재를 통해 ‘평창군, 미결사항을 보도자료 배포…그 불편한 진실?’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담당부서 관계자는 “폐보도자료 기획실에서 제공된게 맞나요?”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본지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자와 연락해 “담당부서는 ‘대화경유 서울행 버스노선 27일 전면중단’건 보도자료가 폐보도자료라고 하는데 확인과 소통없이 언론에 배포한 것이냐” 고 물었다.

 

군 관계자는 “아니, 지금 저번에 기사 나간 것 때문에 이러는 거냐?”고 말했다. 이미 과거지사니 그만해라식인지 어처구니가 없었다.

여전히 답변 아닌 답변만. 군 주요부서인 언론담당 관계자가 언론을 인식하는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제가 저번에 수차례 말씀드렸잖아요, 전화 오셨을 때. 뒤에 ‘자료제공’이라고 된 부분은 주민들의 이런 여론이 있어서 그걸 이제 기자님들 취재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드린 자료라구요.”

 

그 때의 질문과 오늘의 질문이 다름에도 그때의 답변 아닌 답변을 이번에도 똑같이 반복했다.

 

군 관계자 “그럼 거기까지 밖에 더 얘기할 게 없다.”고 일축했다.

 

결국 지난 25일의 보도자료가 왜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배포가 됐는지, 왜 폐보도자료를 확인 없이 배포한 것인지에 대한 답은 들을 수 없었다. 물론 작은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히 그 작은 일로 불편해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았다. 군민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괜찮다는 뜻인가?’ 생각하게 된다.

 

보도자료는 팩트를 다룬다, 정확해야 한다. 확실한 사항이어야 한다. 취재를 더하고 안하고는 필요에 따른 것이다. 본지가 그 필요에 따라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이 편치 않은 사실들은 저절로 생겨난 것인가? 군 내부 관계자들 간 소통 불충분 아닌가? 미결사항을 보도자료로, 폐보도자료를 확인 없이, 언론에 배포하고 아무런 해명도 없이 무대응으로 대처하는 것이 상책인가? 군의 중추 요직인 기획감사실이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본지의 이 같은 거론은 분명히 평창군 행정가 출신으로 행정에 능통한 한왕기 군수를 수장으로 당차게 출발한 민선7기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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