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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관내 대학 총학생회장단 국토부 방문

기사입력 2018.1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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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 소재 4개 대학(강릉원주대학, 가톨릭관동대학, 강릉영동대학, 강원도립대학) 총학생회는 26일 학생회장이 서명한 공동 건의문을 대한민국 국회,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철도공사에 발송해 관련 부처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릉선 KTX는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이래 지금까지 약 160만명을 서울에서 강릉으로 수송했으나 올림픽 이후 점차 탑승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최근 철도 탈선사고로 인한 향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돼 향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올림픽 종료 이후 강릉선 KTX는 인천공항 노선이 폐지되고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평일 36회, 주말에 왕복 16회를 증편 운행하고 있으나 탑승률은 40%대 전후로 저조한 실정이다.

     

    탑승률이 낮아지는 요인은 강릉선 KTX의 서울발 종착역이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원화돼 접근성면에서 이용객에게 불편함이 있으며 KTX의 주요 이용시간 오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오후 5시 이후에는 서울역에서 운행이 전무한 실정이다. KTX는 고속 운행으로 시간 단축과 편리성이 목적이나 강릉선 KTX는 현재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0개의 노선을 경유해 고속열차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이용객의 외면을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동안 강릉시의회, 강릉시번영회,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도내 상공회의소(7개소)에서 문제점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에 시는 전 시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4일에는 김영희 관광과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서울역 일원화 및 개선대책에 대해 건의함으로써 앞으로 특단의 개선대책을 기대하고 있다.

     

    4개 대학교 총학생회장들은 이번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전체 학생들이 동참하는 서명부에 서명을 받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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