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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환경보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아시아의 알프스’ 꿈꾼다

기사입력 2018.1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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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20181123.JPG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평창군 환경보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12일 평창군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용역을 맡아 진행한 강원연구원의 책임연구원과 평창군 환경위생과장 등 관련 기관 및 부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군 환경보전 종합계획(2019~2028)과 분야별 환경보전계획을 검토했다.

     

    군은 환경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 군 환경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4월부터 군민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현황자료를 조사·분석해 초안을 작성했다.

     

    이번 보고내용은 관련기관 및 부서의 협의를 마치고 공청회를 거쳐 나온 의견을 반영한 최종본으로 평창군의 환경비전을 ‘아시아의 알프스 평창’으로 설정하고 총 11개 환경 분야별 목표 및 전략 총 123개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이는 평창의 청정 자연을 보전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구체적으로 분야별 평창군 환경현황 조사 및 분석, 주민 환경의식 조사, 환경비전, 분야별 환경보전계획, 공간환경계획, 환경행정 및 집행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군의 하천수질은 la등급으로 좋은 상태이며 토양오염측정망 운영결과 측정망 18개 지점이 우려기준 미만이었으나 As(비소), F(불소) 등이 전국 평균값을 상회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료 및 유류 사용으로 인한 토양 오염에 대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고서는 오염유발시설 현 25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오염물질 누출을 최소화한 클린주유소 설치, 환경 지킴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생활폐기물 성상별 발생현황 비교검토 결과는 음식물류폐기물은 18.0%로 전국평균 보다는 낮지만 강원도 평균 15.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종보고회를 거쳐 환경보전계획이 확정되면 관련기관에 내용을 배포하고 각종 사업 추진시 환경보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환경관련 문제를 예측해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환경관리의 기본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계획 수립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환경보전계획 수립 용역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9조에 따라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의 환경 정책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국가환경종합계획 및 강원도환경보전계획 등 상위계획과 연계해「평창군기본계획 및 관리계획」,「평창군 도시공원조성계획」등 분야별 중·장기계획을 활용하고 관내 환경연구보고서․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현황과 특성, 여건변화 및 전망, 환경의 변화, 계획의 비전 및 목표와 지표 등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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