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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무이예술관, 리모델링 후 방문객수 2배 증가

기사입력 2018.11.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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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봉평면의 평창 무이예술관(관장 오상욱)이 일부 공간을 카페 스타일로 리모델링해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1년 개관한 이래 총 33만여명이 다녀간 무이예술관은 총 13,447㎡의 부지에 회화 150점, 조각 150점, 서예 100점 등 미술품이 전시된 평창의 대표 문화예술시설이지만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다보니 식·음료 시설 등 방문객 편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018 무이예술관 가을모습 (야간.JPG

    ▲ 평창 무이예술관의 가을밤

     

    이를 해결코자 군은 총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9월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2층으로 이루어진 ‘무이갤러리 카페’를 오픈했으며 계절감을 살린 인테리어로 재개관 초기부터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지는 등 관심을 끌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 맛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에 방문객도 늘어나 7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해 5천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예술관 관계자는 “야간 경치가 더 아름답다는 평이 나오면서 무료인 저녁 시간대 방문객이 점점 늘고 있다.”고 전하며 “다양한 초대전과 미술프로젝트,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앞으로 예술관 내에서 연주회 등도 열어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무이카페 크리스마스.png

    ▲ 평창 무이예술관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한편 무이예술관은 겨울이 일찍 오는 평창이미지에 맞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바꾸고 야간 무료 입장도 실시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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