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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가족봉사단, 가을단풍아래서 “안전우산 만들어 기부할래요!”

기사입력 2018.10.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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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평창군가족봉사단은 지난 13일 가족봉사의 날을 맞아 평창군문화복지센터 앞마당에서 23가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우산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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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평창군가족봉사단 70여명이 문화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집, 노인들에게 기부하기 위한 '안전우산만들기' 봉사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이 활동은 2007년 처음 시작해 현재는 강원도에서 3대 봉사단체로 인정받을 만큼 큰 규모로 성장했으며 1읍7면에 8팀의 가족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일 121가족 411명이 2018년 가족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축제장 환경정화활동, 지역장애인 재가봉사, 요양원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날은 가을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들이개념을 더해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 그늘에 앉아 ‘안전우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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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평창군가족봉사단은 가을을 맞아 기존의 봉사활동에 나들이 개념을 더해 단풍나무 그늘아래  돗자리를 깔고 앉아 투명비닐우산에 각자의 창의적인 도안을 가미해 개성 넘치는 '안전우산'을 만들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안전우산’은 지역초등학교, 어린이집, 어르신들께 가족봉사단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평창군자원봉사센터 활동지원팀장 박희서(평창, 여)씨는 “장애인과 오대산을 산행했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가족봉사단들이 장애인을 업고, 안고, 팔장 끼고, 휠체어를 밀며 산행한 날 그분들이 너무 오랜만의 외출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고마워했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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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평창군가족봉사단은  10월 둘째주 토요일 가족봉사의 날,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즐겁게 '안전우산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두 자녀와 함께 참가한 김지현(38세, 평창, 여)씨는 “올해부터 봉사를 시작했어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랐으니까 이제는 활동이 수월할 것 같아 시작하게 됐어요. 재미있고 즐거워요. 아이들도 점점 재미있어 하고요.”라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참가한 우지민(평창초5, 여)양은 “엄마가 권유해서 시작했는데 해보니까 재밌고 보람있어요.”라며 이날 활동에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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