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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소재 ㈜싸이노스 화재···발생 5시간 36분만에 '완진'

기사입력 2018.09.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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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지난 19일 오후1시 18분경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반도체 세정공장인 (주)싸이노스에서 용접불티로 인한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공장동 4,366.02㎡가 전소 돼 480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에 따르면 사고현장에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를 중심으로 화성시, 경찰서가 참여하는 통합현장지휘소가 설치돼 화재진압 및 2차 피해 확산방지 조치를 취해 오후6시 54분경 화재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소방관 366명, 의소대 60명, 경찰 161명, 시 공무원 15명 등 총 610명이 투입돼 화재진화에 나섰고 투입장비로는 지휘소 2대 고가사다리차 1대 등등 42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싸이노스는 반도체 세정공장으로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어 불산유출이 우려됐으나 한강유역환경청의 3차례에 걸친 가스농도측정결과 불산을 비롯한 화학물질 유출은 없었던 것을 확인 됐다.


    한편 불산은 플루오린화 수소산(HF, Hydrofluoric acid)으로 플루오린화 수소의 수용액으로 불화수소산(弗化水素酸) 또는 불산(弗酸)이라고도 한다. 플루오린화 수소산은 강산으로 분류되는 염산이나 브로민화 수소산 등의 다른 할로젠화 수소들과 달리 플루오린과 수소 사이에 강한 수소 결합이 작용해 이온화가 잘 일어나지 않아 약산으로 분류된다. pH농도가 높은 염산이나 황산 등은 물질과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부터 노출된 범위 안에서 부식되지만, 불산은 수소결합을 통한 강한 반응력으로 골수 조직까지 침투해 피해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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