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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태풍 솔릭의 여파···월정사 산사문화제 연기돼

기사입력 2018.08.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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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오대산 산사문화제.jpg         

                                        ▲ 사진 지난 2017년 오대산 산사문화제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25일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2018 오대산 월정사 산사문화제 ‘하늘로부터 돌아온 천년의 소리’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군에 따르면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측은 지난 23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산사문화제를 오는 10월 예정돼 있는 오대산문화축전 기간 전후에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원사 동종에 새겨진 공후, 비파 등 통일신라시대의 악기 6가지를 복원해 공개하고 공후 복원자인 대전대학교 조석연 교수의 해설과 함께 연주를 감상하는 순서가 마련돼 있어 관심을 모았었다.

     

    대신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열기로 했던 특별전 ‘천상의 소리, 원류를 찾아서’는 예정대로 개막해 25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특별전에서는 상원사 동종에 장식된 통일신라시대 악기인 비파, 요고, 횡적 등의 복원품을 볼 수 있으며 고악기가 표현된 각종 탁본본을 전시해 신라 때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악기 모양도 감상할 수 있다.

     

    오대산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은 “이번 산사문화제가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연기됐지만 더 알찬 준비로 오는 10월 오대산 문화축전과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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