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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분당연장선 수혜지역 용인 수지···집값 상승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18.0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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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주경 투시도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이 연장되면서 수혜 지역인 용인시 수지구 일대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캐슬 관계자에 따르면 신분당선은 현재 광교(경기대)에서 출발해 용인 수지, 성남 판교를 거쳐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연결되며 현재 강남역까지 광교(경기대)에서는 30분대, 성복역에서는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특히 2017년 5월에는 강남~용산 구간 중 1단계로 신사역부터강남역까지 2.53㎞ 구간을 연장하는 공사가 첫 삽을 떴으며신사역부터용산역까지 5.22㎞ 구간(2단계)도 착공 할 예정인데다 고양(삼송~킨텍스)을 잇는 노선도 논의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통상 개발계획이 발표된 교통 호재의 경우 착공과 개통에 따른 두 번의 상승 시기가 있다”라며 “예정됐던 개발호재도 개통시점에 따라 집값 상승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분당선 남부 연장 노선(정자역~광교역)에 속하는 수지구청역역세권 단지인 용인시 수지구풍덕천동의 '신정마을 7단지'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착공 이후 1년간(2010년 10월~2011년 10월) 3억8750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또 개통에 임박해서 한 달간(2015년 12월~2016년 1월) 4억6500만원에서 4억7250만원으로 1000만원가량 올랐다.

    신분당선이 비껴간 용인시 기흥구, 처인구 보다 아파트값 상승 폭도 가파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지구는 최근 3년(2014년 12월~2017년 12월) 5.79%올라 같은 기간 기흥구(3.95%), 처인구(1.38%)집값 상승률을 웃돌았다.

    2015년 11월 분양돼 단기간 완판된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아파트에는 억대 웃돈도 붙었다.

    수지구 M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전용면적 84㎡가 5억3,400만원에 분양됐는데 올 들어 1억5,000만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손 바뀜이 이뤄지고 있다”며 “분양권 문의가 꾸준해 입주 시점에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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