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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륜을 저버린 김성관의 현장검증···'주민경악'

기사입력 2018.0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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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이하 동부서)는 15일 오후 1시 지난해 10월 21일 친모와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및 살인)로 지난 13일 구속된 김성관(35세 남)의 현장검증이 오후1시 A아파트(처인구 소재)에서 실시했다.<사진 이날 오전 피의자 김성관(35세)은 현장검증을 위해 오후 12시 50분께 용인동부서를 나서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이하 동부서)는 15일 오후 1시 지난해 10월 21일 친모와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및 살인)로 지난 13일 구속된 김성관(35세 남)의 현장검증이 오후1시 A아파트(처인구 소재)에서 실시했다.

       
    ▲ 일가족 살해를 한 김성관은 현정검증을 위해 아파트 입구까지 차량이동해 소개를 숙인채 걸어서 아파트를 향해 가고 있다.

    동부서 관계자는 “김모씨가 친모 재산을 노리고 저지른 계획적 범행었음을 자백받고 이날 현장검증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A아파트 앞에 모인 주민들입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아파트 한 주민은 “원래 남자가 생활 능력도 없었다고 들었다”며 “세상에 어떻게 천륜을 저버린 거지 세상에 이럴수가 있냐?” “무조건 사형을 시켜 버려야 한다”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역북동에서 온 한 주민(35세 여)은 “이것이 어떻게 보면 사회가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닌가 싶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며“내 아이는 저렇게 안 크기를 바라는... 참 무섭다 부모자식도 못 믿는 세상이다”며 치를 떨었다“.

       
    ▲ 경찰이 주민들의 분노를 저지하기 위해 삼엄하게 경계태세를 하고 있다.

    이후 김모씨는 계부에게 '펜션을 보러 가자'라며 함께 렌터카를 타고 가다가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부서는 오는 16일 오전 9시에는 계부를 살해하고 유기한 강원 평창군의 한 국도 졸음쉼터와 횡성군 콘도 주차장 등에서 2차 현장검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피의자 김성관은 범행 직후 친모 계좌에서 1억1800여만원을 빼내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저지른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김모 씨는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에 따라 지난 11일 강제로 송환돼 용인동부서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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