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정치] 화성 시·도의원 협의회장단 당협위원장 임명반대 '성명서'

기사입력 2018.01.03 23:4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 [광교저널 경기.화성/유지원 기자] 자유한국당 화성시 갑,을, 병의 시·도의원과 지역별 협의회장단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 자유한국당 당원일동은 퇴출대상 김성회씨만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성명서 낭독하고 있다.<사진 자유한국당 화성시 갑,을, 병의 시·도의원과 지역별 협의회장단 제공>

    [광교저널 경기.화성/유지원 기자] 자유한국당 화성시 갑,을, 병의 시·도의원과 지역별 협의회장단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 자유한국당 당원일동은 퇴출대상 김성회씨만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성명서 낭독했다.

    (이하는 성명서 전문이다)

    갑질정치인 김성회! 당협위원장 임명 결사 반대한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자유한국당 화성시 갑, 을, 병의 시․도의원과 지역별 협의회장단입니다.

    금일부터 접수되는 당협 위원장 공모에 대하여 화성시 자유한국당 당원들의 확고한 뜻을 전달하고자 이렇게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작년 12월 18일, 중앙당의 당무감사 결과의 원천 무효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특히 화성 갑 당협은 서청원 의원님의 훌륭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치단결 하였으나, 지역 발전과 함께 존경을 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님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이유로 중앙당은 교체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우리 화성시 시·도의원 및 당원일동은 서청원 의원님께 재심청구를 수차례 요청드렸으나, 끝까지 고사하셨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당무감사 결과 발표 직후부터, 화성시 에서는 이상한 이야기가 떠돌더니 급기야 작년연말에는 김성회씨가 화성시 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되었다고 지인들에게 본인을 소개하고 다닙니다.

    금일부터 지구당위원장 공모 접수가 시작되는데, 공모절차는 요식행위에 그치고 당 지도부와 김성회씨가 정치적 거래를 한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누구보다 김성회 씨를 많이 알고, 겪어봤으며 그의 인품과 성정을 잘 알기에 화성시 당원일동은 절대로 그를 수용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김성회씨는 갑질정치인의 대명사였습니다.

    첫째,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품격이 부족한 인물입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핵주먹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지역에서 당원은 물론 시․도의원도 무시하고 군림하며 폭언과 막말을 일삼아 왔습니다.

    본인과 함께 식사하던 시. 도의원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다고 다리 풀으라고 큰소리로 윽박지르고 명령을 하는가 하면, 본인보다 좋은차를 타고 다니는 시의원에게 차를 바꾸라고 종용한 적도 있습니다. 시의원에게 무슨 무슨 새끼라는 막말은 물론이고 위압적으로 명령을 일삼았습니다.

    또한, 고희선 전 국회의원님께서 병환으로 타계하셨을 때 장례식장에 와서는 조문객에게 자신의 명함을 돌리는가 하면, 본인의 모친상 당시에도 상주에게 절을 하고 일어서는 조문객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는 등 도저히 일반인으로는 생각하지 못하는 기본이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해당행위를 일삼아 지역이 외면하는 철새정치인입니다.

    탈당과 복당을 거듭하기 일쑤이며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바른정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는 등 각종 해당행위를 일삼아 왔습니다.

    또한, 김성회씨가 거느리고 있던 조직의 인원 대부분과 그를 수행하던

    보좌관까지 현재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이적하여 협의회장 등의 주요당직을

    맡고 있으며 김성회씨의 친동생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당협위원장 최측근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당행위로 지역 내 민심이 악화되어 고향인 화성시 남양 지역에서 조차 지지를 받지 못하고, 고향의 동문들조차 외면하는 정치인으로 전락한 사람입니다.

    셋째, 김성회는 퇴출 1순위인 비리 정치인입니다.

    지역난방공사 사장 재임 시절에는 매제와 육사동기를 특혜 채용하고, 본인의 수행비서에게 막대한 연봉을 주었다는 구설수에 올랐으며, 20대 총선 공천

    당시에는 공정한 경선에서 탈락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불법녹음파일을 언론에 공개하여 우리당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화성시민을 실망시켰습니다.

    현재도 화성시민들과 당원들은 혹시라도 통화내용을 녹음할까봐 그와 전화통화 조차 꺼리는 실정입니다.

    또한, 최근 시사저널이 보도한‘서청원, 호주 로또 사업권 빌미로 50억 수수설’ 기사와 관련하여 지난 12월 2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간행물 발행, 배포 금지 등 가처분신청」재판에서 시사저널 기자의 진술로 해당 기사의 제보확인자가 김성회씨인 것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저희 화성시 시·도의원 및 당원일동은 이번 시사저널의 보도 역시 김성회씨가 주도한 정치적 음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회씨를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올 지방선거 참패는 물론이요, 화성지역 자체를 포기하는 참담한 행위입니다.

    민심을 거스르는 중앙당의 횡포가 될것입니다.

    지역에 국회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협위원장을 또 임명하는 것은 지역내 갈등을 부추기는 일이요 혼란을 야기시키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청원 의원님께서 당협위원장직을 고사하셨으니 새로운 당협위원장 임명은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 화성시 시·도의원 및 당원일동은 화성을 발전시킬 그 누구라도 수용할 수 있지만, 퇴출대상 1순위, 갑질정치인 김성회씨만은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그가 화성시 지역 어디에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것도 반대하며, 공모 신청서를 내는 것 조차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정치적 결의를 불사할 것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당 지도부께서 우리의 충정을 수용하여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실것을 촉구하면서, 화성시 시·도의원 및 당원일동은 진정한 보수 대통합과 자유한국당 바로 세우기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2018. 1. 3

                                            자유한국당 화성시 시·도의원 및 당원일동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