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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파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펼쳐

기사입력 2017.12.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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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구민들의 나눔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구민들의 나눔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구는 지난 달 20일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민들의 정성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 가운데 1일에는 더욱 적극적인 성금모금을 위해 구 청사 1층 로비에 모금함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

    주민들이 모금함을 보고 자연스럽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눔을 실천하는 송파구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이다.

    모금함과 함께 설치된 온도탑은 온도계 형태의 모양으로 일주일 단위로 관내 곳곳에서 전달되는 성금과 성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상승한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20여억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만 한미약품, 한솔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다양한 기업과 종교단체, 주민들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생들이 가져온 돼지 저금통은 어른들에게 감동의 장면을 선물했다. ‘엄마의 심부름 용돈’이 가득 모인 돼지 저금통을 친구들을 위해 서슴없이 내놓은 고사리 손에 박수가 모아지기도 했다.

    또 ‘나눔으로 행복한 송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캠페인과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모여진 성금은 저소득층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학원비 지원, 재난과 재해에 따른 긴급구호 등 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한 원동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모금함과 온도탑을 설치해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상징화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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