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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 (김한중 회장) “예전 명성 그대로 살리겠다”...
아쉬움 속에 폐관했던 수원 중앙극장이 지난 21일 메가박스 수원 남문 점으로 새 단장을 하고 (구) 로얄극장자리에서 개관했다.
영화관은 대지 2천33㎡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2·3층에 총 4개의 상영관이 들어서며, 1층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입점해 남문 로데오 거리가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메가박스 수원 남문 점은 상영관의 좌석간 거리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성인도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안쪽 좌석을 이용하는 관객을 위해 먼저 앉은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 불편도 해소됐다.
영화관은 21~ 23일까지 영화 무료 상영회를 갖는다. ‘소원’, ‘결혼전야’, ‘관상’, ‘노브레싱’, ‘나우유씨미 미술사기단’, ‘이스케이프 플랜’, ‘공범’ 등 최근 영화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상영된다.
오픈식이 열린 21일엔 1층 까페베네에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했다.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영화관과 인접한 기업은행과 협의해 주차장을 겸용, 최대 7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 (주)중앙씨네마 최기호대표이사가 인삿 말을 하고있다. (사진)저작권자 ⓒ 국민 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기호 ㈜중앙씨네마 대표이사는 “80년대 수원 팔달문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 추억에 중심에 서있던 로얄극장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대형 쇼핑몰로 이곳의 모든 상권을 잃었다”며 “새롭게 단장한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에서는 과거의 향수에 젖은 2~30년 전의 옛 영광을 되돌려 놓겠다. 고 말했다.
또한 “낭만이 서린 남문거리를 그리워했던 모든분께 문화, 예술, 오락이 가미된 신흥거리를 선사하겠다. 고 덧붙였다.
▲ 남문로대오시장상인회 김한중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 국민 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회장 김한중)는 “메가박스영화상영관입점으로 남문로데오거리가 한층 밝아지고 상가입점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상인들은 큰 희망을 갖고 더욱 자구책을 찾아 예전에 명성을 그대로 남문로데오거리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염태영수원시장과 이경재방송통신위원장,이찬열국회의원및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