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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년만에 부활된 '구민체전'···화합의 장으로

기사입력 2017.09.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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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정위기로 중단됐던 용인시 3개구별 화합 한마당 잔치인 구민 체육대회가 지난 9일 기흥구를 시작으로 6년만에 부활됐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정위기로 중단됐던 용인시 3개구별 화합 한마당 잔치인 구민 체육대회가 지난 9일 기흥구를 시작으로 6년만에 부활됐다.

    시는 최근 채무제로를 달성함에 따라 지난 9일 옛 경찰대 부지에서 기흥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2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 종합우승이 구성동선수단으로 확정되자 김언년동장이 춤을추며 즐거워 하고 있다.

    구민 체육대회는 지난 2007년 3개구별로 처음 열린 후 격년제로 개최됐으나 재정위기로 2011년 이후 중단됐다.

    이날 대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장경순 기흥구청장, 주민 등 2000여명 참여해 입장식, 기념식, 11개 동 대항 경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6년만에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1백만 용인시민들이 빚을 갚기 위해 고통을 분담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영덕동 줌마렐라축구단이 여성축구부문 우승컵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민들은 줌마렐라 축구‧게이트볼‧줄다리기‧400미터 계주‧족구‧한마음달리기 등 6개 종목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구성동 선수단, 종합 2위는 영덕동 선수단, 종합 3위는 동백동 선수단이 차지했다.

       
    ▲ 끝까지 대회를 관전 하고 있는 (右)장경순 기흥구청장과 (左)김대성 용인시통장연합회장

    장경순 기흥구청장은 “다시 부활된 체육대회에서 구민의 한마음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니 너무좋다”며“이렇게 단합된 힘이 기흥구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한편 처인구와 수지구는 오는 16일 종합운동장과 수지레스피아 운동장에서 각각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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