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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예산절감 효과 '톡톡'

기사입력 2017.09.0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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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확대사업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화제다.<사진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확대사업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화제다.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1월부터 신축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 조건으로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구는 1월부터 8월말까지 신축 건물 41개소의 건축주 및 사업시행자가 이 방침에 동참해 RFID설치지원 예산 1억 5천만원 절감이라는 효과를 보았다.

    이미 완공된 주택에 RFID를 사후 설치할 경우 1대당 180만원의 설치비용 뿐만 아니라 입주자의 동의와 건축물 소유자의 사용승낙 등 절차상의 복잡성, 설치유휴 공간 확보 및 RFID 작동을 위한 전기배선 위치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건축 허가 초기 단계부터 RFID를 설치하면 구와 주민, 건축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에 따른 이웃 간의 분쟁도 해소할 수 있다.

    적용 대상 건축물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7층 이상 아파트 및 10세대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 층수완화 건축물 등이다.

    건축과 유태우 팀장은 “신축 건축물에 대한 RFID설치 허가조건 부여 적용으로 구민들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편리성 증대, 도시미관 향상, 사후 설치에 대한 불편 감소 등 사회적 비용의 절약은 구체적 액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건축주와 공공기관이 함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확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건축허가 및 사업계획승인시 설계도서에 약 1㎡의 설치장소 표기 및 공용전기배선 계획을 반영토록 하고 사용승인 또는 사용검사 시에는 감리자가 사진을 제출해 설치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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