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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찬민, 구제역 기존 접종기간보다 앞당긴 이유는?

기사입력 2017.08.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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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오는 14일 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302곳 1만7천여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오는 14일 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302곳 1만7천여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지난 2월 충북 보은, 전북 정읍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전체 소 사육농가가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한 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기존 구제역 일제접종기간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매년 4월과 10월에 4~7개월 간격으로 연 2회 실시하도록 돼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농가에만 무료로 지원했던 백신과 공수의 시술을 관내 265곳 소 사육농가 전체에 대해 모두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이는 일부 농장주들이 접종에 소흘하거나 각 개체별로 접종시기가 달라 접종 누락 사례가 발생해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일제접종기간 동안에는 농가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접종대상 농가에 지역별 공수의가 방문해 다른 가축전염병은 없는지 예진한 후 접종을 실시하며 축사의 소독실태 등도 점검한다. 단, 염소와 사슴 등의 사육농가에는 공수의 시술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백신을 무료 공급 받아 농장주가 직접 기간 내에 접종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방역활동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이번 일제백신접종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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