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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1,900여명이 힘을 합쳐 수해 복구 나선다

기사입력 2017.07.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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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가 17일 오후 6시 병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폭우 피해복구 인력지원 군·관 회의를 개최한 모습, 군인들이 피해복구 활동하고 있는 모습
    [광교저널]기록적인 ‘물폭탄’ 폭우로 천안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발 빠른 대응과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병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폭우 피해복구 인력지원 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철모 부시장 주재로 김경연 99연대장, 건설도시국장, 자치행정국장, 동부 6개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구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복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수해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자원봉사자 90명, 군인 320명, 공무원 720명이었으며, 장비는 굴착기 70대, 덤프트럭 101대, 양수기 170대가 지원됐다.

    침수됐던 청수지하차도는 오후 1시 개통이 완료됐고, 원성2동, 청룡동, 신안동 등에서 침수됐던 주택과 상가도 복구가 진행됐다. 유량동, 수신면 등에서 유실됐던 도로와 동면 수남리 외에서 무너졌던 하천 제방도 복구됐다.

    북면, 원성동 외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 정리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배수로 정비와 쓰레기 정리 등의 활동도 펼쳤다.

    회의에서는 병천면 1대대, 동면3대대, 병천시내2대대, 목천4대대, 특전사 등 군인 1,070명과 의경 240명 등이 18일부터 20일까지 인력을 총 1,310명 지원해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공무원 500명 외에도 자원봉사자 90명, 장비 84대 등도 지속적으로 투입돼 침수된 주택과 유실된 도로, 농경지, 산사태 현장 등을 복구할 예정이다.

    서철모 부시장은 “하루아침에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민·군·관이 힘을 합쳐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수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삶의 터전을 되찾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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