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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산 극복 정부공모사업 선정

기사입력 2017.07.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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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청
    [광교저널] 경상북도가 최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4억50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행정자치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서 상주시의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4억5000만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해소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사업을 발굴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시·도별 심사를 거친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통해 9개 사업을 선정했다.

    상주시의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사업’은 관내에 분만 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타 도시로 원정출산을 떠나거나 출산을 기피하는 산모들에게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제공한다.

    분만 산부인과 병원을 설치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 내 산모 맞춤형 교육·상담 등 지원으로 최적의 분만환경과 지원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와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주뿐만 아니라 문경, 의성 등 경북 서북부권역의 분만 취약지 문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행정자치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영양군 인구지킴이 민관공동대응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사업’은 분만병원이 없어 시름하던 지역에 가뭄의 단비 같은 희소식이 됐다”며 “지역의 보육 인프라와 연계해 결혼에서부터 임신·출산·육아에 이르기 까지 지역맞춤형 원스톱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저출산 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젊은 인구유입을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보육환경개선으로 젊은 세대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054-880-452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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