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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품질 인증’ 업체 육성 박차

기사입력 2017.07.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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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광교저널] 충남도가 도내 초·중학교 전통장류 시범 공급에 대비하기 위해 장류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전통식품 인증 교육 및 현장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2학기부터 도내에서 생산된 콩 등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 고추장과 된장, 국간장 등 전통장류를 학교급식센터나 현물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 학교에 공급한다.

    전통식품 품질 인증은 국내산 농수산물을 주재료로 제조·가공·조리해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을 살린 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장입지와 작업장, 제조설비, 원료조달 및 관리, 공정, 용수, 위생 등 엄격한 심사를 받은 뒤,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학교급식 전통장류 시범 공급은 전통식품 품질 인증을 받은 업체를 통해서만 가능하나, 도내 인증 업체는 현재 2곳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충남연구원 회의실에서 도내 18개 전통발효식품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통식품 인증 사전 교육 및 상담을 열었다.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 전문가를 초청해 가진 이날 교육에서는 전통식품 인증 사전 교육과 현장 컨설팅 설명, 인증 가능 여부 평가 등이 진행됐다.

    도는 또 이날 교육 참석 업체 중 인증 가능 업체를 추려 다음 달까지 총 4회에 걸쳐 전통식품 인증에 필요한 시설 교육 등 현장 컨설팅을 펼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식품 인증제는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전통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교육 및 현장 컨설팅으로 전통식품 인증 업체를 육성, 2학기 학교급식 공급에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장류 시범 공급 사업은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0개 시·군 606개 초·중학교로, 수혜 학생은 17만 55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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