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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기사입력 2017.07.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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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의 개요 및 피부에 미치는 영향
    [광교저널] 중국발 황사와 국내발 미세먼지가 인체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피부 자극 완화 및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인체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화장품은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을 흡착시키거나 피부로의 침투를 차단할 수 있어, 인체에 유해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음에 비추어볼 때,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9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27건으로 무려 200%나 증가했고, 2017년 5월 현재 12건이 출원돼 작년의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 발달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 증가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황사를 고려해볼 때, 향후에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해물질 차단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중견 · 중소기업이 전체의 70%(50건)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기업 17%(12건), 대학 · 연구기관 7%(5건), 개인 6%(4건) 순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2016년 이전까지 대기업의 출원건수는 3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3건에서 2017년 5월 현재 6건으로 100% 증가했는데, 이는 유해물질 차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임영희 응용소재심사과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상화됐지만 야외활동을 포기할 수 없으므로,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화장품에 적용되는 유해물질 차단 기술을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에서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특허 창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재권과 연계한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시장별 맞춤형 지식재산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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