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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남아에 수산물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기사입력 2017.07.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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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해양수산부는 영세한 국내 수산업체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돕고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과 대만 가오슝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출지원센터는 수출 초보업체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수출계약·통관 관련 법률서비스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설로서, 그동안 중국 상해, 청도, 북경에서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센터에서 현지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3,559만 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하고 입주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9만 불 증가했으며, 그 중 2개 기업은 최초로 대(對) 중국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7월에 개소하는 호치민 센터(베트남), 가오슝 센터(대만)와 더불어 오는 8월에는 LA(미국)와 동경(일본)에도 센터를 개설해 총 7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센터가 개설되는 4개국*은 모두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물 수출국으로서,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요충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수출지원센터 확대를 계기로 수출지원센터 입주기업을 작년 10개사에서 올해 20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입주지원 외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센터 입주 업체는 △개별 사무공간, △사무용 집기·전화·인터넷 전용선, △회의실, △법률 및 회계자문, △유관기관 연계지원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7월 31일까지 ‘수산물수출정보 누리집(www.kfishinfo.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출지원센터에 입주하지 못한 업체도 단기 해외출장 시 사용 예정일 7일 전에 비즈니스센터 이용을 신청하면, 예약 상황에 따라 수출지원센터와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서장우 수산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수출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전 세계 주요 수출국에서 고객 발굴, 홍보·마케팅, 정보 조사 등의 수출 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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