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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서울시민 체감경기 큰 폭 호전,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1순위는‘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2017.07.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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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에 바라는 주요 경제 정책
    [광교저널] 서울연구원은 ‘2017년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정책리포트 제233호)을 7월 6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2/4분기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는 큰 폭으로 호전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7년 2/4분기 102.1로 전(前) 분기 대비 18.9p 상승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표준화지수 기준으로 100을 상회한 것은 2013년 4/4분기(102.0)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9.9p 상승한 85.0을 기록했으나, 지수 값이 여전히 80대 중반으로 생활형편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미래생활형편지수‘가 전 분기 대비 16.2p 상승한 103.7로 2013년 2/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향후 생활형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및 주택구입의사는 2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8.6p 상승한 91.2를 기록했고, ‘주택구입태도지수‘도 전 분기 대비 8.4p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1순위는 일자리 창출
    서울시민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1순위는 ‘일자리 창출’이 43.0%로 가장 많은 편이다. 그 다음은 ‘물가안정’(15.6%), ‘주택가격 및 전월세 가격 안정’(11.5%), ‘자영업자의 어려움 해소’(7.6%) 등의 순으로 주로 민생분야에 집중됐다.

    또한 국내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외 불안요인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26.1%)과 ‘중국의 사드 보복’(24.5%)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19.8%), ‘북한 핵실험 및 도발’(19.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내 불안요인은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가 20.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정치불안과 사회갈등’(18.9%),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15.8%), ‘소득 불평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균형 등 경제 양극화’(1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서울지역 표본 1,013가구를 대상으로 매 분기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2017년 2/4분기 조사 시점은 2017년 5월 15일∼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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